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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계약 바로 다음날 '영업사원'으로 임무를 시작했다. 공식 입단식을 치르기도 전에 다저스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심지어 오타니는 아직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도 열지 않은 상태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다저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디애슬레틱은 '야마모토 미팅에는 여러 스타가 참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목요일 오후(한국시간으로 금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될 다저스 신입생 오타니였다. 다저스는 전날 밤에 오타니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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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다저스의 구애는 표면적으로 간단했다. 야마모토가 다저스타디움에 입장하자 전광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그의 사진과 영상이 번쩍였다. 다저스는 스타 파워를 적극 활용했다'라고 전했다.
야마모토의 몸값은 최대 3억달러(약 4000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10년 7억달러(약 9240억원)짜리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6억8000만달러를 10년 뒤부터 지불하는 계약이라 야마모토를 영입할 만큼 재정적인 여유는 충분하다.
마침 야마모토는 일본인 선수가 있는 팀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디애슬레틱은 '야마모토는 다른 일본 선수와 함께 플레이할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오타니까지 나선 다저스가 메츠와 양키스를 따돌리고 야마모토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