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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수비가 집단으로 무너졌다. 천하의 류현진(37·한화 이글스)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다시 한 번 100승 도전. 수비가 너무나도 야속했다. 이날 한화는 기록된 실책만 2개를 했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 순간이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매끄럽지 않은 수비에 추가 진루가 이어지기도 했다.
1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류현진이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삼자범퇴. 깔끔했다.
2회까지는 수비도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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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위기에 몰렸고, 천성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 스트라이크존에서 공이 벗어나면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안타가 됐다. 이후 강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로하스에게 3루수 땅볼을 얻어내면서 강백호를 2루에서 잡았지만, 1루에서 로하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되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문상철을 2S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아웃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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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