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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구 하늘이 푸르게 개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난타전 끝에 10대6으로 승리를 따냈다. 베테랑 정훈이 쐐기포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레이예스도 9회말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뒷받침했다. 선발 김진욱의 6이닝 2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이날 오전 대구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두두두두하는 빗소리에 아침잠이 깰 정도였다. 오전 내내 장대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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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로 고전중인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로 나선다. 올해도 17번 선발등판에 9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53, 7승5패를 기록중인 든든한 에이스다.
롯데는 모처럼 이인복이 선발로 나선다. 4월 30일 부산 키움전(4이닝 5실점) 이후 81일만의 선발등판이다. 올시즌 7경기(선발 5)에서 2패, 평균자책점 8.40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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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이 4선발로 자리잡으며 나균안의 공백을 메우는 가운데, 5선발로 이인복이 다시 기회를 얻은 모양새. 이민석은 불펜으로 기용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열렬한 삼성팬으로 알려진 배우 이희준이 시구자로 나선다.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