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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의 속이 다시 꺼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박성한은 올 시즌 118경기 타율 2할9푼(428타수124안타), 8홈런 57타점을 기록 중. 부동의 유격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또 다른 유격수 자원인 박지환이 있는 SSG지만 기량, 경험 면에서 한 수 위인 박성한의 공백은 SSG에 뼈아플 수밖에 없다.
시즌 막판 치열한 5강 싸움 중인 SSG,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어깨, 최지훈은 왼쪽 대퇴근, 김민식은 옆구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지훈 김민식이 1군 엔트리에서 차례로 말소된 가운데, 추신수의 선발 복귀는 기약이 없다. 최지훈은 27일 치료차 일본으로 떠난 상태. 이 감독은 최지훈의 일본행에 대해 "'팀 상황은 신경쓰지 말고 치료에 전념하라.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몸부터 추스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