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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만이 KBO리그 컴백의 희망 회로가 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사례는 희귀하다. 선수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엘리아스의 사례처럼, 현재 대만 CPBL리그에는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다니엘 멩덴이나 타일러 에플러, 마리오 산체스, 숀 모리만도, 커크 맥카티 등이 대만에서 뛰었거나, 현재도 뛰고 있다. 이중 KBO리그 재입성을 꿈꾸는 선수들이 다수다. 일단 연봉과 대우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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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리버티스포츠'는 최근 웨이취안 단장이 "소크라테스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그는 가족과 관련한 이유로 대만에 올 수 없었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서도 소크라테스는 최고의 외국인 타자 카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가 개인적인 사유로 당장 대만팀에 합류할 수 없다는 고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와의 계약이 불발된 웨이취안은 대체 선수로 타자가 아닌 투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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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소크라테스가 대만에서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면서 실전 경기를 뛰고 있다면, KBO리그 타팀들도 외국인 타자의 부진이나 부상이 발생했을 경우 대체 카드로 소크라테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가족 내의 문제로 계약을 거절했다면, 올 시즌 행선지에 대한 변수가 하나 발생한 셈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