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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차분하다. 당황하지 않는다.
이날 피안타를 비롯해 출루 허용이 있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박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정준재에게 142km 직구에 좌중간 단타를 허용한 정현우는 1루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후 이어진 박성한, 고명준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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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주자 안상현이 3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정현우가 이를 간파해 3루수에게 재빨리 송구했고 주자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음 타자 박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주자를 잡지 않았으면 실점이 나올 뻔 했다.
이후 다시 주자 1,2루에 몰렸어도 위기를 스스로 넘겼고, 마지막 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내면서 두번째 등판을 마쳤다.
올 시즌 4선발로 낙점된 정현우는 올 시즌 입단한 10개 구단 신인 가운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계약금 5억원으로 단연 올해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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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기상조. 신인은 개막 후 한 시즌을 치러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홍원기 감독도 정현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과한 칭찬을 아낀다. 자칫 자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정현우가 두번째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2배의 칭찬을 남겼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