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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벌써 3회째다.
다음 달 3~5일 용인아르피아 리틀야구장에서 '제3회 박민우 선수배 유소년 야구대회'가 개최된다.
수지구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박민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야구에 대한 꿈나무들의 관심과 꿈을 키우기 위한 장을 마련하고픈 선수의 뜻에 따라 2023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매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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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에게 야구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박민우의 진심에 거물급 야구인들도 흔쾌히 뜻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로 야구의 날을 만든 장본인 김경문 전 국가대표팀 감독(현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시구를 맡았다. 2023년 첫 대회에는 최강야구 김성근 감독이 시구를 하며 대회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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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야구에 대한 박민우의 지속적인 관심은 주목할 만 하다.
박찬호 이승엽 등 거물급 은퇴 선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리틀야구대회를 이어오고 있지만, 박민우 처럼 KBO 리그 현역 선수의 꾸준한 대회 후원과 개최는 이례적인 행보다.
코로나19 직후 원 소속팀 NC다이노스와 장기 FA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원클럽맨을 선언한 박민우는 팬들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찾았다. 병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 일상이 된 기부 활동에 더해 야구에 대한 관심을 꿈나무에게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유소년 야구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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