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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발사각 39도, 타구속도 104.5마일로 높이 솟구친 타구는 쭉쭉 뻗어 좌측 펜스 뒤 비거리 362피트 지점에 낙하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 27일 클래블랜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26, 27일에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이었고, 이날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오타니는 앞서 1회 첫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바이비의 7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96.4마일 직구를 멍하니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2-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3루에서 고의4구를 얻었다.
오타니는 54홈런을 친 지난 시즌 20홈런은 팀의 75번째 경기에서 달성했다. 올시즌에는 55경기 만에 도달해 20경기나 앞당긴 셈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