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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콜업에 청신호를 켰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까지 나와 스피드 저하의 우려를 서서히 불식시키고 있다. 패스트볼은 142㎞~146㎞에서 형성돼 구위가 회복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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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과 4일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며 건재함을 알렸다.
베테랑 불펜진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주춤하면서 신입 마무리 이호성과 좌완 백정현이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 오승환의 힘 보탬이 절실하다.
오승환의 5월 콜업을 계획했던 삼성 박진만 감독은 스피드 저하를 언급하며 콜업을 미룬 바 있다. 이날 등판 소식을 전해들은 박 감독은 "승환이는 계속 꾸준하게 또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퓨처스 쪽에서 구위가 어느 정도 됐다, 몸이 됐다고 하면 언제든지 콜업할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기 때문에 계속 주의 깊게 보고 받고 있다"고 말했다.
회복되고 있는 구속과 함께 오승환이 시즌 처음으로 1군 마운드를 밟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