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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주 정도 얘기하는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호준의 결장이 생각보다 길 전망이다.
이유는 오른손 중지 불편감.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정확히는 손가락에서 손등쪽으로 이어지는 힘줄 문제라고 한다"며 "2주 정도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안그래도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등 주축 야수들 줄부상에 속이 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던 이호준이 빠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이호준은 대신해 베테랑 김민성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김민성은 당초 7번-2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코칭스태프 회의 끝에 3루수로 포지션이 변경됐다. 손호영과 자리를 맞바꾸기로 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