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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9회초 짜릿한 역전포로 승리를 잡았다.
이날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타로(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유격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가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5일 8회초 만루에서 역전 3타점 적시타를 친 강백호는 이날 9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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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한화 불펜을 흔들었던 KT는 이날도 한화의 불펜 공략에 나섰다. 7회초 1사 후 스티븐슨이 김종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8회초에는 이정훈의 안타와 황재균의 볼넷, 이어 김상수의 2루타가 터졌다. 2루에 있던 이정훈은 득점 성공. 1루에 있던 황재균도 홈까지 노렸지만, 태그 아웃됐다.
8회말 한화는 손아섭이 이적 후 첫 타석에 섰다. 2사 3루에서 안치홍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한 손아섭을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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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이 수비 실책으로 나간 뒤 리베라토의 안타와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승리를 잡지 못했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6이닝 4실점(3자책)을 했고, 손동현(1이닝 무실점)-우규민(⅔이닝 무실점)-전용주(0이닝 0실점)-최동환(⅓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3경기 평균자책점 6.43으로 고전했던 와이스는 KT전 첫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승리는 불발됐다.
와이스에 이어서는 김종수(1이닝 2실점)-박상원(1이닝 2실점)-조동욱(⅔이닝 1실점)-정우주(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