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병살 성공률이 높은" 쓰임새 많은 전천후 내야수, 상무 합격→12월 입대, 아쉽긴 하지만…

기사입력 2025-08-14 15:34


"병살 성공률이 높은" 쓰임새 많은 전천후 내야수, 상무 합격→12월 입…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1사 2,3루 삼성 양도근이 적시타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6/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전천후 내야수 양도근과 우완 황동재가 시즌 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14일 상무 야구단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삼성 양도근 황동재, 한화 좌완 김기중, 외야수 이상혁, SSG 우완 최현석, 사이드암 박성빈, NC 다이노스 우완 김민규, 내야수 김세훈, KT 위즈 외야수 김병준, 두산 베어스 좌완 박지호, 내야수 여동건,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고영우, 좌완 윤석원, LG 트윈스 포수 김성우가 상무 합격증을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소속 선수 중에는 합격자가 없었다.

합격 선수들은 12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1년 6개월 동안 상무 선수로 복무할 예정이다.
"병살 성공률이 높은" 쓰임새 많은 전천후 내야수, 상무 합격→12월 입…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삼성 황동재.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5.23/

"병살 성공률이 높은" 쓰임새 많은 전천후 내야수, 상무 합격→12월 입…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한화 김기중이 역투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6.18/
양도근은 올시즌 전천후 내야수로 삼성 내야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선수.

삼성 박진만 감독은 "내야 어느 포지션이나 안정감 있는 수비를 한다. 특히 어깨가 강해서 병살타 성공률이 높다"고 칭찬한다.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타격에서도 93경기 0.275의 타율로 쏠쏠하다. 수비와 주루 센스도 탁월한 편. 군 복무 후 삼성 내야진 세대교체 경쟁에 본격 뛰어들 전망.

지난해 가을야구에서도 활약했던 황동재도 병역을 마친 뒤 삼성 마운드의 주축선수로 활약을 기약하며 상무에 입대한다. 경북고 졸업 후 2020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황동재는 1m91, 97㎏의 당당한 체구에서 타점 높은 직구와 변화구를 구사한다. 가끔씩 흔들리는 제구 문제를 극복하면 대형투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투수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