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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일 KIA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노후 관람석 1만5천76석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틀(프레임)은 유지하면서 좌판과 등받이를 넓혀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색상과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게 맞춰 경기장의 익숙한 분위기를 살렸다.
프로야구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홈경기가 없는 날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교체 작업을 했다.
지난 3월 금형 제작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으며, 여름철에는 근로자 안전 수칙을 강화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공사를 이어갔다.
이번 관람석 개선 사업은 지난해 10월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의 하나로 추진됐다.
당시 광주시는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석 등 정비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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