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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무리 수난 시대, 그래서 더 빛나는 세 명이 있네.
하지만 후반기는 마무리 수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세이브 상위권 선수들이 연달아 무너지고 있다. 블론 세이브를 연발하고, 2군에도 다녀왔지만 소용이 없다. 세이브를 해도 너무 불안하다. 구위, 제구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인왕 김택연(두산)도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현 시점 안정적인 마무리 투수를 보유한 팀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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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이 선두 주자다. SSG가 흔들림 없이 상위권 싸움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조병현이 이길 경기를 다 지켜주기 때문이다. 최근 SSG가 충격적으로 경기 후반을 넘겨준 기억이 없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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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28세이브. 1위 박영현을 3개차로 쫓았다. 2위 김원중(30개), 3위 김서현(29개)을 포함해 대역전극을 기대해볼만 하다. 특히 조병현은 팀이 잘 나가니, 확률적으로 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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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