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 한화의 경기. 8회말 삼자범퇴로 마친 한화 한승혁.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26/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필승조 한승혁이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한화는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한승혁을 말소했다.
한승혁은 9월 들어 최근 2경기에서 크게 부진했다. 지난 3일 NC전에서는 1이닝 동안 실점 하지 않았지만 3안타를 허용했다.
6일 삼성전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리베라토가 타격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9.02/
5-1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에서 김범수를 구원해 등판한 한승혁은 이재현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는 적시 2루타에 이어 대타 김헌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는 5-4 한점 차로 뒤집힐 위기에 몰렸지만 8회 문현빈 노시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7대4로 승리했다.
지칠 시점이 된 상황. 실제 150㎞를 넘나들던 빠른 공이 140㎞대 후반에 그치고 있다. 상대적으로 슬라이더 등 변화구 위력이 반감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