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였다.
신동건은 1회초 선두타자 페데리코를 삼진으로 잡은 후, 2번타자 파블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3번타자 패트릭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첫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 볼넷이 이날 한국이 이탈리아에게 유일하게 허용한 출루였다.
신동건은 2회와 3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이탈리아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어 4회에 등판한 이태양(인천고 3)이 4회를 단 8개의 공으로 막고 5회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6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마무리는 2학년 엄준상의 몫이었다. 엄준상은 최고 153㎞ 강속구를 선보이며 이탈리아의 6타자를 상대로 삼진 5개를 뽑아내는 괴력투를 선보이며 2019년 월드컵 이후 대회 6년 만의 팀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