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담장을 타고 올라 홈런 타구를 낚아챘다. KBO리그에서는 LG 트윈스 외야수 박해민이 종종 선보인 수비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2로 뒤진 4회초 1사 1루에서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펼쳤다.
비거리 379피트(약 116m)의 장타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기록됐다.
타티스의 '홈런 강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LB닷컴은 '파드리스의 슈퍼스타 우익수는 이 화려한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펫코파크에서 열린 지난 27경기 중 벌써 4번째다. 7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28일 뉴욕 메츠전, 8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도 홈런을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
|
|
하지만 경기는 신시내티가 4대2로 승리했다.
스티븐슨은 9회초 2사 1루에 기어코 홈런을 때려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에는 타티스가 없는 왼쪽으로 쳤다. 비거리 357피트(약 109m)로 더 짧은 타구였지만 담장을 넘겼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