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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시즌 MVP를 거머쥘 확률이 100%에 가깝다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AXE 152로 뉴욕 메츠 후안 소토(140)를 압도적인 편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레이 터너가 AXE 138로 3위이고,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헤랄도 페르도모 등 3명이 AXE 135로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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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BET가 제시한 오타니의 NL MVP 배당률은 -2만5000이다. '오타니=MVP'에 100달러를 걸면 0.4달러, 즉 40센트를 배당금으로 받는다는 뜻이다. 수익률이 0.4% 밖에 안된다. 시중 은행 이자율의 5분의1~10분의1 수준이다.
ESPN BET은 오타니에 이어 슈와버의 배당률을 +2500으로 두 번째로 낮게 책정했다. 이는 '슈와버=MVP'에 100달러를 베팅하면 25배인 2500달러의 수익을 올린다는 뜻이다. 수익률이 무려 2500%다. 원금 100달러를 포함해 2600달러를 돌려받게 된다. 오타니의 MVP 확률에 비할 바가 못 된다.
ESPN BET는 그러면서 오타니의 MVP 등극 가능성을 99.6%로 제시했다. 사실상 100%라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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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VP 수상에 가장 큰 걸림돌이자 도전자는 슈와버다.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슈와버에 불리한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메트릭스는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공동 순위 덕분에 슈와버가 상위 랭킹에 들기는 했지만, 이 순위는 결국 기본적으로 오타니와 그밖의 선수들로 정리된다. 오타니는 장타와 홈런 카테고리에서 슈와버의 파워와 출루에서 소토의 기술을 조합해 발휘한다. 소토가 도루 부문서 괄목할 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오타니가 득점 부문서 독보적이라고 보면 NL 베이스러닝 파트에서도 선두를 달린다. 더구나 오타니는 투수로 36이닝을 던져 FIP 2.17을 마크, 소토와 슈와버의 부정적 수비 메트릭스와는 대조적인 수비 가치를 제공해 준다. 비슷한 맥락에서 오타니는 WPA와 CPA에서 모두 NL 1위인데, 소토가 두 부문서 2위이고 슈와버는 톱10 밖에 있다.'
그러면서 ESPN은 '오타니가 압도적인 차이로 NL MVP로 오른다'고 결론을 내렸다. 만장일치 MVP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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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