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회말 첫 타석을 맞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무안타로 침묵해 상승세가 꺾였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대5로 패했다.
애리조나와의 이번 시리즈 첫 두 경기에서 4안타를 쏟아냈던 이정후는 이날 9월 들어 8경기 중 2번째로 침묵해 타율이 0.269(517타수 139안타), OPS는 0.746으로 각각 하락했다. 그러나 타점 1개를 추가했다. 8홈런, 52타점, 68득점, 10도루, 44볼넷.
KBO 출신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2023년 김하성의 140개에는 여전히 1개가 남았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76승70패)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대8로 무릎을 꿇고 5연패에 빠져 4위 샌프란시스코(74승72패)와의 승차는 그대로 2경기다.
샌프란시스코 윌리 아다메스가 7회말 공격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수비를 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는 0-4로 뒤진 2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좌완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79.6마일 바깥쪽 커브를 밀어쳤지만, 88.8마일의 속도로 흐르는 유격수 땅볼이 됐다.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땅볼을 쳤으나,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기록했다. 1사 2,3루에서 우완 앤드류 샐프랭크의 4구째 한가운데로 떨어지는 89.3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2루수 방향으로 쳐 3루주자 맷 채프먼이 홈을 밟아 3-5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더 추격하지는 못했다.
밥 멜빈 감독이 2회 선발투수 카슨 시모어를 교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애리조나 선발 로드리게스는 6⅓이닝 동안 2안타 2볼넷을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8패, 평균자책점 4.98.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카슨 시모어는 1⅓이닝 6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불펜서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시모어는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5.23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