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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홍창기가 실전 세번째날에도 안타를 치고 두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조제영과 만난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난 홍창기는 2회말 2사 3루서 맞이한 두번째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2번 엄태경의 범타로 득점엔 실패.
4회말 공격의 물꼬를 트며 득점까지 성공했다. 2사후 나온 홍창기는 두산의 베테랑 왼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안타를 쳤다. 엄태경의 2루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손용준의 중전안타 때 득점.
7회말 2사 1,3루의 찬스에선 대타 김성진으로 교체되며 이날의 플레이를 마무리.
지난 5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때 수비 도중 1루수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의 큰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홍창기는 이제 1군 복귀를 결정할 시점에 왔다.
LG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 정도의 레벨이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스스로 1군에 올 수 있는 몸상태를 알고 있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본인 느낌이 괜찮으면 언제든지 1군에 와서 대타부터 시작하면 된다"라고 밝힌 바있다.
좀 더 2군에서 실전을 치를지 아니면 1군에 올라와 대타로 시작해 조금씩 출전 횟수를 늘릴지는 홍창기의 결정에 달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