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12일 잠실에 합류한다. 엔트리 등록은 13일이다.
LG는 13일 잠실에서 KIA를 상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합류는 내일(12일)한다. 경기는 안 나간다. 토요일에 등록해서 대타로 먼저 한 번씩 나간다. 상황을 봐서 다음 주부터는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들어와서 수비까지 되면 그게 우리의 베스트다. 웬만하면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수비는 포스트시즌 때부터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수비는 막 사방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
LG는 매직넘버 11개를 남긴 시점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홍창기는 국가대표 리드오프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출루율 리그 1위에 올랐다. 홍창기가 돌아와 제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LG 타선은 한층 짜임새를 더한다.
홍창기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했다. 169타석 타율 2할6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할 즈음에 부상을 당했다. 5월 타율은 3할6푼8리였다.
홍창기는 지난 9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출전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10일에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1일도 퓨처스 두산전에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예열을 완료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