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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그가 온다' LG 홍창기 내일(12일) 잠실 합류! 1군 등록은 토요일 → KIA전 대타 대기

최종수정 2025-09-11 16:29

[속보] '그가 온다' LG 홍창기 내일(12일) 잠실 합류! 1군 등록…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키움의 경기.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훈련을 하고 있는 LG 홍창기.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8.30/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홍창기가 12일 잠실에 합류한다. 엔트리 등록은 13일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11일 잠실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홍창기를 13일에 1군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의 몸상태가)괜찮다고 하더라. 토요일 등록한다. 대타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는 13일 잠실에서 KIA를 상대한다.

염경엽 감독은 "합류는 내일(12일)한다. 경기는 안 나간다. 토요일에 등록해서 대타로 먼저 한 번씩 나간다. 상황을 봐서 다음 주부터는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잔여 시즌 수비는 자제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들어와서 수비까지 되면 그게 우리의 베스트다. 웬만하면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수비는 포스트시즌 때부터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수비는 막 사방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속보] '그가 온다' LG 홍창기 내일(12일) 잠실 합류! 1군 등록…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LG전. 3회말 1사 홍창기가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5.2/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전 수비 도중 1루수와 충돌했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시즌 아웃 이야기도 나왔지만 드디어 돌아오게 됐다.


LG는 매직넘버 11개를 남긴 시점에서 천군만마를 얻었다. 홍창기는 국가대표 리드오프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출루율 리그 1위에 올랐다. 홍창기가 돌아와 제 기량을 발휘해준다면 LG 타선은 한층 짜임새를 더한다.

홍창기는 올 시즌 38경기에 출전했다. 169타석 타율 2할6푼9리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5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할 즈음에 부상을 당했다. 5월 타율은 3할6푼8리였다.

홍창기는 지난 9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출전해 복귀 시동을 걸었다. 10일에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1일도 퓨처스 두산전에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해 예열을 완료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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