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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뒤통수 뜨겁다! 한화와 3.5경기 차이

기사입력 2025-09-11 21:45


'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7회초 무사 1, 3루 강현우의 희생번트 때 3루주자 황재균이 박동원의 태그를 피해 홈베이스를 터치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1/

'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8회말 1사 후 패트릭이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이강철 감독이 나와 격려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1/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제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대6으로 졌다. 6회까지 앞선 경기를 7회에 동점, 8회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제 정규시즌 1위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초반 분위기는 LG가 장악했다. LG가 4회까지 4-0으로 앞서갔다.

LG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 출루했다. 김현수가 우전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1, 2루가 계속됐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LG는 3회말 2점을 추가했다. 첫 타자 신민재가 좌익 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문성주가 2루 땅볼로 간단하게 타점을 올렸다. 오스틴 문보경 김현수의 연속 3안타가 터져 LG가 3-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에도 득점했다.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최원영이 중전 안타로 이닝의 문을 열었다. 박해민도 중전 안타를 쳤다.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최원영이 3루까지, 박해민도 2루까지 갔다.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최원영을 불러들였다.

답답하게 끌려가던 KT는 7회초에 대폭발했다. 일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현민이 좌중간 2루타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다.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LG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1, 3루에서 황재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1-4로 따라가면서 치리노스를 끌어내렸다. LG가 김영우를 구원 투입했다.


'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8회초 1사 1, 2루 권동진이 2타점 3루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1/

'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7회초 2사 1, 3루 허경민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1/

'4-0 → 4-6' LG 이걸 지네.. KT에 대충격 역전패! → 이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7회초 무사 1, 3루 강현우의 희생번트 때 3루주자 황재균이 득점한 후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9.11/

KT가 대타 강백호로 응수했다.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우익수 앞에 안타를 폭발했다. 2-4가 되면서 무사 1, 3루가 이어졌다. 강현우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3-4. 이호연 이정훈이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허경민이 동점 적시타를 기어코 작렬했다.

KT는 8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유준규가 11구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황재균이 좌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권동진이 우익수 우측에 떨어지는 싹쓸이 3루타를 작렬했다. 다만 권동진은 무사 3루에서 견제구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6-4로 앞선 8회말, 외국인투수 패트릭을 구원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패트릭이 1⅔이닝을 책임졌다. 9회 2사 후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올라와 세이브까지 알뜰하게 챙겼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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