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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T 위즈 외국인투수 패트릭이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태며 2연승에 기여했다.
패트릭은 벌써 두 번째다. 9일 수원 두산전 1이닝 무실점 홀드, 11일 잠실 LG전 1⅔이닝 무실점 홀드다.
패트릭은 "경기 전부터 상황에 따라 구원 등판을 할 수 있다 들었기에 몸을 잘 만들었다. 불편했던 부위도 괜찮았고 컨디션도 전반적으로 좋았다. 내가 맡은 역할에 대해서 한 타자씩 차분하게 승부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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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은 "무엇보다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동료들 덕분에 내가 등판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홀드까지 기록하게 만들어 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했다.
패트릭은 이제 본업 선발투수로 돌아간다. 패트릭은 "다음주 정말 중요한 6연전에 선발로 나서는데, 목표는 무조건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설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팀에서 나에게 부여한 역할이 무엇이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