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에 앞서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한화의 아픈 손가락 박성웅의 방출이 눈에 띈다. 박성웅의 개명 전 이름 박주홍이 야구팬들에게는 더 익숙할 듯하다. 광주제일고 시절 1차지명 후보로 분류될 정도로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했던 선수다.
박성웅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 데뷔 첫해 22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졌고, 그해 한화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박성웅은 가을야구까지 경험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투수 중책을 맡았는데, 3⅔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
이성민은 2022년 7차 7라운드 지명 우완이고, 민승기는 2022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우완이다. 안진은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 지명 포수. 세 선수 모두 1군 기회 없이 유니폼을 벗게 됐다.
내야수 신우재는 2023년 육성선수, 김예준은 2023년 11라운드 101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프로의 꿈을 이뤘으나 역시나 1군 기회 없이 떠나게 됐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