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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첫 경기에서 삼성 흐름을 끊어야 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34회중 26회)를 기록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첫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감회가 새롭다. 삼성이 좋은 흐름으로 왔으니 첫 경기에서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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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 나와 6이닝 6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강력한 선발 투수가 나오지만, 4차전 선발이 유력한 문동주까지 대기하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문동주 불펜 대기에 "상황 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7월31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영입한 손아섭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대체 외국인선수로 와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리베라토가 2번타자로 나온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한 심우준이 유격수로 나서고, FA 잔류 계약을 한 하주석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1이닝을 던져 10개의 삼진을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