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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최고 투수다 보니까…."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만난 삼성은 1승1패에서 내리 2승을 잡아내면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성공했다.
4차전으로 준플레이오프를 마치면서 삼성은 이틀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을 상대로도 강했다. 1경기 나와 6이닝 6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은 76.5%(34회중 26회)를 기록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상황에서 폰세 공략이 관건이 됐다.
폰세 대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폰세 공략을 어떻게 해야할까요"라고 운을 떼며 "KBO리그 최고의 투수다. 워낙 구위도 좋고 구종도 많다. 카운트가 불리하면 타자가 좋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쳐야할 거 같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어 "폰세도 사람이니 실투가 있을 거고, 그 실투를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로 만드는 게 포인트인 거 같다. 폰세가 KBO리그 최고의 투수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니 그런 분위기에 흔들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야기했다.
한 차례 상대했던 경험은 도움이 될 전망. 박 감독은 "시즌 슌 한 번 상대를 해서 타자들이 잘 알 거 같다. 구위도 좋고, 구종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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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