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도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 문현빈이 안타를 뺏겼다. 류지현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대상이 아니라고 판독을 해주지 않았다.
문제는 문현빈의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고 마쓰모토의 발에 맞으며 뜬 것인지 아니면 마쓰모토의 발에 직접 맞았는지의 여부.
타구가 그라운드를 맞았다면 안타가 되는 상황이지만 그라운드에 닿지 않고 발에만 맞고 떴다면 플라이로 아웃이 되는 상황. 마쓰모토는 그라운드에 맞지 않고 자신의 발에 맞았다고 증언.
|
|
아웃으로 확정된 뒤 중계방송에서 정확한 당시 장면을 느린 화면으로 보여줬는데 타구가 마쓰모토의 발 앞에 떨어져서 흙이 튀는 장면이 보였다. 즉 내야안타가 맞는 것.
메이저리그의 비디오판독 규정엔 '외야에서 뜬공이나 라인드라이브를 땅에 닿기 전에 잡았는지 여부는 리뷰 대상이다.
단, 내야에서 수비수가 처리한 타구의 포구 여부는 리뷰 불가다'라고 돼 있다.
한국에선 비디오 판독이 가능한 것을 메이저리그에서 못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한국이 정확한 판정을 위해 더 노력한다고 봐야할 듯.
결국 문현빈은 억울하게 한국에선 있을 수 없는 오심으로 성인 대표팀 첫 안타를 뺏겼다.
도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