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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조정석이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예원이가) 혼자 유치원 가려고 준비하면서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누구한테 그러는 거야 예원아?'라고 했더니 '아빠가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예원 공줍니다'라고 거울 대역을 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딸의 끼에 대해 묻자 "끼가 있다기보다는 상황극 같은 걸 되게 좋아한다. 내가 볼 때는 놀이처럼 좋아하는 것 같다"며 "나는 동화책을 읽어줘도 재밌게 읽어준다. 내 데뷔작이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조정석이 아빠면 진짜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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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콘서트계 대선배'인 아내 거미의 조언이 있었는지 묻자 "조언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오빠 잘할 수 있다. 오빠 잘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며 "가끔 혼자 발성 연습하면서 물어보기도 하는데 샤워하다가 흥얼거릴 때가 있지 않냐. 그러면 밖에서 '오빠 지금 발성 좋아요'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