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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급 선수라고 생각했다."
4회초 안현민의 선제 투런포, 송성문의 랑데뷰 솔로포가 연달아 터지며 도쿄돔을 조용하게 만들었지만 곧이은 4회말에 3-3 동점을 허용하더니 5회말 대거 6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그래도 소득이 있다면 바로 '괴물 타자' 안현민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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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바타 감독도 칭찬에 동참했다. 이바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에서 기대가 되는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노시환과 함께 안현민을 찍었다.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안현민은 이바타 감독에게 자신의 파워를 직접 보여줬다.
이바타 감독은 경기후 이날 인상 깊었던 한국 선수를 꼽아 달라고 하자 바로 안현민을 말했다. 이바타 감독은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안현민이라고 했었다. 영상은 봤지만 실제로 보니 강력함이 있구나. 제대로 맞히면 대단한 비거리가 나온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연습때도 봤었는데 타구를 간판까지 날릴 수 있는 선수는 일본에도 많지가 않다. 메이저리그급 선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김도영 선수가 부상으로 합류 못했지만 그런 선수까지 들어오면 한국은 상당히 강력한 타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여전히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도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