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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번 시즌에도 상당수의 거물급 FA들을 대리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
김하성도 보라스를 앞세워 새 계약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4일(한국시각) '윈터미팅을 준비 중인 스캇 보라스를 대리인으로 둔 FA 톱10 랭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을 8위에 올려놓으며 그 수요가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보든은 '김하성의 건강은 현재 양호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두 팀 모두 김하성과 계약할 경우 그의 송구 능력이 회복된다면 유격수를 크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며 '그는 2루와 3루서도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고 있으니 그에게 관심을 가질 구단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브레이브스가 적당한 계약조건(fair contract)을 제시한다면 김하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구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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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보든의 표현대로 김하성에 '적당한 조건'은 무엇일까. 김하성의 FA 계약 규모에 대해 ESPN은 1년 1600만달러에 2년째 선수 옵션, MLBTR은 2년 3000만달러(440억원), 디 애슬레틱은 3년 5000만달러(733억원)를 각각 제시했다. 김하성이 내년 연봉 1600만달러의 선수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됐기 때문에 ESPN이 제시한 방식은 적당하지는 않아 보인다.
작년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1+1년' 2900만달러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지만, 지난 7월 복귀 후 추가적인 부상이 나오면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자 9월초 웨이버로 풀리면서 마침 유격수를 찾고 있던 애틀랜타가 클레임을 걸어 영입했다.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14득점, OPS 0.684를 기록한 김하성은 내년에도 건강하다면 리그 평균 정도의 타격과 톱클래스 수비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