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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3일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안전 문제에 비상이 걸렸던 베네수엘라 출신 KBO리그 외국인 선수들. 현지 상황이 빠르게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한달도 남지 않은 소속팀 스프링캠프 합류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돌발 사태 속 소속 구단들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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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그간 팬들의 SNS 문의에도 별 반응이 없던 페라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괜찮아요. 가족들도 모두 괜찮아요"라고 쓴 한국어 아래 양손에 브이자를 그리며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셀프 인증샷으로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작전을 주도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압송 직후 "미국이 앞으로 매우 많이 개입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해 사태 악화와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마두로 축출 후 베네수엘라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델시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 부통령이 공습 직후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 뿐"이라며 결사항전의 의지를 보임에 따라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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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권한대행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협력 의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며 "우리는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전제로,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균형 있고 상호 존중하는 국제 관계로 나아가는 것을 우선시한다"며 미국과 협상할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베네수엘라 국민은 독재자 마두로에 대한 찬반 양측 입장으로 갈려 대립하고 있지만 일단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에 대해 항전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함에 따라 전시 상황의 위기감은 빠르게 해소될 전망.
치리노스, 페라자, 에르난데스 등 LG, 한화 선수들은 항공편과 비자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하루라도 빨리 베네수엘라를 벗어나 국외에서 캠프지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