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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올스타 9회, 리그 MVP 1회, 타격왕 3회. 그리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2회.
WBC는 단순한 국제대회가 아니다. 한국이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굴욕을 겪으며 국내 열기가 좀 시들한 반면, 해외 특히 중남미 지역에선 이제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국가대항전으로 의미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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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애국심도 투철하다. 앞서 2017, 2023 WBC에 모두 참여했었다.
특히 2013년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푸에르토리코는 2013-2017 2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2번 모두 준우승을 기록했다. 멕시코도 2023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 이들과 중남미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베네수엘라로선 여러모로 자존심이 상할 법하다. 베네수엘라는 메이저리거 전원 소환을 외치며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주장으로 선임하는 등 이번 대회를 향한 열의를 불태웠지만, 최근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으로 압송되는 등 정치적 어려움 속에 대표팀을 꾸리는 것에도 고전하고 있다.
휴스턴 벤치코치 오마르 로페즈가 직접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이번 WBC 출전을 준비했지만, 알투베의 불참이라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다.
알투베는 이번에도 대표팀 출전을 원했지만, 결국 소속팀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 알투베는 3년전 대회 당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투구에 맞으면서 입은 이 부상은 수술로 이어졌고, 결국 알투베는 43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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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코치는 "알투베의 부상은 스프링캠프에서 언제나 터질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3번타자 2루수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논의가 됐다.
질롱(호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