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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오시마(일본)=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보상선수는 보상선수로 달랜다. KIA 타이거즈가 우완 홍민규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양수호는 KIA가 꽤 공들여 육성하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트레이드 어슬레틱스로 한 달 동안 유학을 보냈을 정도. 한화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 때 눈여겨봤으나 지명까지 하진 못했던 양수호를 뽑으면서 김서현과 정우주만큼 성장할 수 있는 강속구 기대주로 평가했다.
이 감독은 홍민규를 선발투수 후보로 분류하고 있다. 5선발 경쟁에서 김태형과 황동하가 앞서 있는 상황인데, 만약을 대비하기 위해 이태양과 홍민규도 일단 길게 던질 수 있게 준비를 시키고 있다.
KIA는 지난해 아담 올러, 윤영철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대체 선발투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캠프부터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다.
홍민규는 벌써 3번째 불펜 피칭을 마쳤다. 투구 수도 40개까지 늘렸다. 다른 불펜 투수들과 비교하면 공을 많이 던지고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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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까지는 선발투수를 한 경험이 있다.
홍민규는 "선발투수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이렇게 된 김에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시절 홍민규의 강점은 마운드 위에서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제구력. 지난 시즌 성적은 20경기 2승, 1세이브, 33⅓이닝, 평균자책점 4.59다. 19살 신인으로서 충분히 좋은 1년을 보냈다.
KIA에서 첫 시즌 목표는 선발 후보로 분류된 만큼 선발승을 한번 해 보는 것.
홍민규는 "지난해는 구원승밖에 없었다. 선발승을 하고 운도 잘 따른다면, 선발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발 준비도 하는 만큼 풀타임을 버틸 체력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더불어 주 무기인 체인지업 외에도 던질 수 있는 변화구를 장착하려 한다.
홍민규는 "힘을 좀 키우고 있다. 작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거의 안 해서 체력이 금방 떨어졌다. 올해는 선발도 하려면 체력을 길게 유지해야 하니까. 웨이트트레이닝도 해야 하고, 변화구도 3, 4번째 구종을 계속 연습하면서 던질 게 많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KIA가 21번째 선수로 선택한 이유를 올해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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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미오시마(일본)=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