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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솔직히 냉정하게 진짜 좋다. 잘 준비했다. 의심하지 않는다."
강백호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적하며 수비 포지션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서 지명타자와 1루 백업을 맡는 것으로 교통 정리가 됐다. 연습경기에서 강습 타구도 잘 잡아내고, 수비수들의 송구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예전보다 믿음을 주는 수비를 보였다.
강백호는 "1루수 훈련을 많이 했고 생각보다 내가 잘하더라"면서 "나도 몰랐는데 나가다보니까 자신감도 좀 생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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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강백호는 "사실 내가 (한화에) 영입된 이유는 방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수비는) 은성이 형이 워낙 1루 수비를 안정적으로 잘하시기 때문에 은성이 형이 힘들 때, 체력이 좀 떨어졌을 때 그 빈자리를 좀 잘 메울 수 있게 준비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했다.
수치적인 목표는 140경기 출전. 강백호는 "성적은 경기수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못했던 세 시즌이 모두 경기수가 적었ㄲ다. 부상만 없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자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을 보였다. "방망이는 솔직히 냉정하게 좋다. 진짜 좋다"라고 한 강백호는 "잘맞힌 타구들이 다 잡혀서 서운하다. 오늘은 마지막에 빗맞힌게 안타가 돼 기분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날도 두번째 타석이던 3회초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빠르게 수비위치를 잡고 달려온 KT 우익수 배정대에게 잡혔다. 오히려 5회초 툭 맞힌 타구가 2루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강백호는 "연습경기에서 계속 잘맞힌 타구가 나왔는데 다 잡혀서 서운하긴 한데 컨디션은 좋다"면서 "시범경기 계속하고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문제 없을 것 같다. 방망이는 올해 특히 더 자신있다. 잘 준비했다.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