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더 자신있다"[오키나와 인터뷰 ]

기사입력 2026-03-03 06:40


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2일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서 1루수로 나서 수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솔직히 냉정하게 진짜 좋다. 잘 준비했다. 의심하지 않는다."

웬만해선 선수에게서 진짜 좋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결과가 잘 안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의 '100억 FA' 강백호는 자신있게 방망이에 대한 자신감을 말했다. 한화팬들이 설렐만큼 믿음직한 멘트를 했다.

강백호는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회와 3회엔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2-2 동점이던 5회초 2사 3루에서 좌익선상으로 날아가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강백호의 적시타로 앞서나간 한화는 KT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6대4로 승리했다.

친정인 KT를 상대로 결승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예고.

이적하며 수비 포지션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게 사실인데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서 지명타자와 1루 백업을 맡는 것으로 교통 정리가 됐다. 연습경기에서 강습 타구도 잘 잡아내고, 수비수들의 송구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예전보다 믿음을 주는 수비를 보였다.

강백호는 "1루수 훈련을 많이 했고 생각보다 내가 잘하더라"면서 "나도 몰랐는데 나가다보니까 자신감도 좀 생겼다"라고 했다.


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대표팀 1루수 노시환이 한화 강백호가 출루하자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3/

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강백호가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100억 FA의 자신을 넘어선 확신. "냉정하게 진짜 좋다. 올해 특히 …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1루수 강백호가 문보경을 땅볼 처리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3/

그러면서도 강백호는 "사실 내가 (한화에) 영입된 이유는 방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방망이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수비는) 은성이 형이 워낙 1루 수비를 안정적으로 잘하시기 때문에 은성이 형이 힘들 때, 체력이 좀 떨어졌을 때 그 빈자리를 좀 잘 메울 수 있게 준비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했다.

수치적인 목표는 140경기 출전. 강백호는 "성적은 경기수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못했던 세 시즌이 모두 경기수가 적었ㄲ다. 부상만 없으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 컨디션을 묻자 조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신감을 보였다. "방망이는 솔직히 냉정하게 좋다. 진짜 좋다"라고 한 강백호는 "잘맞힌 타구들이 다 잡혀서 서운하다. 오늘은 마지막에 빗맞힌게 안타가 돼 기분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이날도 두번째 타석이던 3회초 우측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렸지만 빠르게 수비위치를 잡고 달려온 KT 우익수 배정대에게 잡혔다. 오히려 5회초 툭 맞힌 타구가 2루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강백호는 "연습경기에서 계속 잘맞힌 타구가 나왔는데 다 잡혀서 서운하긴 한데 컨디션은 좋다"면서 "시범경기 계속하고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문제 없을 것 같다. 방망이는 올해 특히 더 자신있다. 잘 준비했다.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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