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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너무 큰 자신감 아닐까.
매체가 지적한 가장 큰 문제는 관심도. 슈에이샤온라인은 '이번 WBC는 단순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것 뿐만 아니라 종주국 미국이 (디펜딩챔피언) 일본에 어떻게 도전하는가라는 구도 자체가 큰 볼거리'라며 '만약 미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지난 대회 결승전 리턴 매치라는 최고의 흥행 카드가 사라진다. 일본이 우승하더라도 흥행 및 국제적 화제는 옅어지고, 우승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문제도 꼽았다. 슈에이샤온라인은 '미국 대표팀이 결선 라운드행에 실패한다면 시청률 하락과 세계적 관심도 식을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일본 야구의 매력을 세계에 발산할 기회가 축소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와 대결하지 못한다면 일본 야구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는지 실험할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드는 셈'이라는 시각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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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라는 아이디의 팬은 해당 기사에 '편향적인 사상이 너무 강하다. 카이저 베켄바우어의 말처럼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라며 '결승까지 올라온 상대라면 어떤 나라든 경의를 갖고 싸워야 한다'는 댓글을 달아 1800건이 넘는 공감을 얻었다. ptm***이라는 아리디의 팬은 '미-일 결전을 과대평가하는 것 아닌가. WBC의 본질은 세계 야구 최고를 가리는 것이지, 미-일전이 필수는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drb***는 '이번 대회 각 경기장의 열기는 기대 이상'이라며 '미국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국가에 상당 수의 메이저리거가 뛰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우승을 차지했던 모습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오타니를 중심으로 꾸려진 이번 일본 대표팀이 또 한 번 비슷한 장면을 만들어 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1라운드 전승에도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여 결선 순항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