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사구교체' 최형우, 13일 대전 한화전도 선발 제외, 박진만 감독 "정규시즌이었다면…"

기사입력 2026-03-13 12:09


'악! 사구교체' 최형우, 13일 대전 한화전도 선발 제외, 박진만 감독…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1회초 무사 1,2루 삼성 최형우가 투구에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2/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수비 나가기 딱 좋은 날씨인데…"

한화-삼성의 시범경기 두번째 경기를 앞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삼성 박진만 감독은 전날보다 포근해진 그라운드를 보며 아쉬워했다.

최형우가 좌익수 수비 나가기 딱 좋은 날씨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형우는 이날 라인업에 없었다. 전날 오른 팔꿈치 사구 여파였다 .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형우의 몸 상태와 향후 관리 계획을 밝혔다.

최형우는 전날 경기 중 1회초 첫 타석에서 왕옌청의 변화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하필 가드 사이 빈틈으로 공이 파고들면서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박 감독은 "본인 말로는 가드 옆 그 좁은 사이로 공이 맞았다고 하더라. 현재 부위가 살짝 부어 있는 상태"라며 상태를 설명했다.
'악! 사구교체' 최형우, 13일 대전 한화전도 선발 제외, 박진만 감독…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1회초 무사 1,2루 삼성 최형우가 투구에 맞은 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2/

'악! 사구교체' 최형우, 13일 대전 한화전도 선발 제외, 박진만 감독…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 삼성 최형우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2/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다. 박 감독은 "단순 타박상이다. 만약 정규시즌 중이었다면 무리해서라도 출전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한창 컨디션을 조절하고 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굳이 무리시킬 이유가 없어 철저히 관리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타격 뿐 아니라 수비 활용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박 감독은 "오늘 날씨가 좋아 수비 기회도 좀 보려고 했는데, 하필 공을 던지는 팔 쪽을 맞았다"며 "글러브를 끼는 팔이었다면 수비라도 내보냈겠지만, 송구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팔이라 현재로서는 수비 소화가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비록 이틀 연속 선발에서는 제외됐지만, 최형우는 경기 전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에 나타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부상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삼성은 최형우의 회복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 향후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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