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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55-59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이 날 패배로 12일 KT전에 이어 중위권 경쟁팀들과의 주말 연전에서 뼈아픈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물론 오랜만의 복귀전이다 보니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김승현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승현은 이 날 총 7분을 뛰며 단 한 번의 슛 시도도 없이 1어시스트와 1스틸, 그리고 3턴오버에 그쳤다. 김승현의 매직을 기대했던 팬들로써는 기대만큼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김동광 감독은 비시즌 기간 김승현을 중심으로 팀 전술을 준비했다. 모든 전술의 중심은 김승현이었고 외국인 선수들 또한 김승현과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하지만 김승현이 시즌 시작 직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준비한 바가 모두 어그러지고 말았다.
김승현의 부상을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이정석과 황진원 등의 부상 등이 쭉 이어지면서 삼성은 개막전부터 4라운드 초반까지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김승현의 복귀 전까지 6강 언저리에 머물면서 중위권 경쟁의 틈바구니에 머무는 데 성공했다.
김승현이 합류하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티겠다고 말했던 김동광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제는 모든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고 특히 팀의 중심인 김승현이 합류하면서 시즌 전에 계획했던 전력을 갖추게 된 삼성이다.
4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서울 삼성의 순위는 공동 7위다. 하지만 남은 23경기에서 삼성을 무시할 수 있는 팀은 없게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석, 황진원, 그리고 김승현 등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며 팀에 녹아들수록 삼성은 무서운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 삼성의 2012-2013시즌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