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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준비하라는 성철이형의 조언, 큰 도움 됐죠."
경기 후 최현민은 "오늘 제가 인터뷰실에 들어올 줄 몰랐다. 혼자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기분 좋다"며 싱글벙글 웃었다.
최현민은 "처음엔 힘들었다. 그래도 못하고 들어오면 벤치에서 많이 알려주신다. 특히 성철이형이 3번이나 4번으로 뛸 때 어떻게 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지금은 문제 없이 뛰는 것 같다"고 했다.
최고참인 김성철과 신인 최현민은 룸메이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최고참 선배, 어떤 조언을 해줬을까.
최현민은 "처음 들어와서 마음대로 안 풀리면서 적응도 못하고 부진했다. 그때 성철이형이 '프로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까 항상 준비하고 몸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위기 뒤엔 기회라고 하지 않나. 초반부터 성철이형과 개인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린 집중력에 대해선 "집중력이 뛰어난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오늘 매치업이 (최)진수였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운동을 같이 했다. 연습경기도 많이 해 서로를 잘 알고, 연락도 잘 하는 사이다. 진수여서 편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KGC는 한때 지독한 연패에 시달리며 4위 자리도 위협을 받았다. 하지만 금세 페이스를 찾아 3위 전자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최현민은 이에 대해 "연패 때 비디오를 많이 봤다. 희석이형, 성철이형이 미팅을 많이 소집했다. 선수들이 개인적인 능력으로만 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단합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