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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3-60으로 완승을 거두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의 일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KGC는 이 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3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 날 KGC가 승리를 거두면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포인트가드 김태술이었다. 김태술은 16득점 5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사실 KGC 승리의 숨은 주역은 센터 키브웨 트림이었다.
마침 그 기간 동안 주전 외국인 선수인 파틸로의 문제점도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파틸로는 정도를 넘어선 개인플레이를 펼쳤고 파틸로의 개인플레이에 분노한 이상범 감독은 파틸로 대신 정통 센터인 트림의 출장 시간을 늘렸다.
공교롭게도 KGC는 트림의 출장 시간이 늘어나면서부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신했다. 자신감을 회복한 트림이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비롯한 높이의 약점을 커버해주자 다른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 또한 원활하게 돌아갔고 KGC는 무서운 상승세를 달렸다.
특히 트림은 KGC가 6승 1패를 기록한 최근 7경기 중 무려 6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트림의 평균 성적은 13득점 10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5.6개)다. 이번 시즌 트림의 평균 성적이 6.7득점 5.4리바운드임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동안 '식물'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트림에게 필요한 것은 출장 시간과 자신감이었다. 김일두와 김민욱이 2월 중순쯤 복귀할 예정인 가운데 센터들의 줄부상을 완벽히 커버하고 있는 트림의 존재는 KGC에 너무나도 소중하다. <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