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파괴자' SK, 달성 가능 기록 무엇이 있나

기사입력 2013-02-26 15:20



'기록 파괴자'란 수식어, 이젠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올시즌 SK는 그야말로 '기적의 팀'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동안 스타군단이라는 화려함에 걸맞지 않는 성적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다. 25일까지 정규시즌 자력 우승에 단 3승만을 남겨놓은 상태. 일찌감치 줄어든 매직넘버보다 더 놀라운 건 SK가 각종 기록의 중심에 있다는 점이다.

이미 라운드 전승기록은 달성했다. 24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5라운드 9경기를 모두 승리해 1998~1999시즌 기아, 2011~2012시즌 동부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SK는 25일까지 38승7패로 승률 8할8푼4리를 기록중이다. 한 시즌 최다승과 최다승률 기록부터 사정권에 들어온 상태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시즌 동부가 작성한 44승10패, 승률 8할1푼5리. SK는 남은 9경기서 7승 이상을 거두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또 하나, 놀라운 연승행진이 있다. SK는 지난 24일 오리온스전에서 승리하면서 11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1~2002시즌 달성했던 구단 역사상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역대 최다연승 기록 역시 동부가 갖고 있다. 동부는 지난 시즌 16연승으로 2004~2005시즌 SBS(현 KGC)가 세운 15연승 기록을 깬 바 있다.

SK로서는 구단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 달성이 달린 26일 KGC전을 시작으로 험난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1일 서울 라이벌 삼성과의 대결부터 3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자랜드(3일), 모비스(7일)전이 연달아 잡혀 있다.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까지 이 고비만 넘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상황이다. 이후 경기는 KCC(9일) LG(14일)전. 모두 하위권팀으로 기록 달성에 대한 부담감만 떨쳐낸다면, SK가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홈팬들을 위한 기록도 있다. SK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던 문경은 감독은 항상 "홈팬들을 위한 경기"를 강조한다. SK는 이미 역대 홈 최다연승 기록을 19연승으로 늘린 바 있다. 아직 기록은 진행중이다.

종전 기록은 2006~2007시즌 모비스의 12연승. 이미 달성한 기록에 이어 역대 한 시즌 홈경기 최다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 기록 역시 2006~2007시즌 모비스가 갖고 있다. 모비스는 홈에서 23승4패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현재 안방에서 21승2패를 기록중인 SK에게 남은 홈경기는 4경기. 1일 삼성전과 14일 LG전, 16일 KT전, 19일 동부전이 남았다. 2승2패를 거둘 경우 모비스와 타이기록, 3승1패의 경우 신기록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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