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중 우리은행이 지난 2012~2013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점쳤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우리은행은 그 전까지 4시즌 연속 최하위였다. 통합 6연패의 막강 신한은행이 버티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통합 우승했다. 국내 여자농구사에 한 획을 새롭게 그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가 10일 오후 1시20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5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1.05.
전문가들 중 우리은행이 지난 2012~2013시즌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점쳤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우리은행은 그 전까지 4시즌 연속 최하위였다. 통합 6연패의 막강 신한은행이 버티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통합 우승했다. 국내 여자농구사에 한 획을 새롭게 그었다.
이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가 10일 오후 1시20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열전에 들어간다. 총 7라운드로 팀당 35경기씩 총 105경기가 벌어진다.
전문가들의 판도 예상은 일단 3강이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에 전통의 강호 신한은행 그리고 KDB생명이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위성우 감독이 부임 첫해 정상으로 이끈 우리은행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앞세운다. 임달식 감독의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못한 통합 7연패를 만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임 감독은 자신들이 가장 많은 땀을 쏟았다고 말했다. 안세환 감독의 KDB생명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검증을 마친 외국인 선수 티나 탐슨을 데려와 팀 전력이 올라갔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무척 조심스럽다. 뚜껑을 열어봐야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큰 변수는 외국인 선수를 2명 보유하게 된 것이다. 지난 시즌에 1명 보유에 1명 출전이었다. 이번에도 코트에서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1명이다. 따라서 둘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여자농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팀의 득점이나 리바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약 40% 정도로 본다. 올해 국내무대를 누빌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은 옛 자유계약 시절 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WNBA의 식스맨 이상의 고른 기량을 갖고 있다.
5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11.05.
따라서 이 외국인 선수들의 팀 플레이 적응 정도와 부상 여부 등이 팀 전력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또 외국인 선수를 활용한 감독의 용병술이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또 팀을 옮긴 토종 FA 선수들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여자농구는 이번 시즌에 달라지는 게 많다. 우선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방식을 변경했다. 지난 시즌엔 정규리그 상위 4개팀까지 PO에 나갔고 1위-4위, 2위-3위가 붙어 승자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싸웠다. 하지만 이번엔 3위까지 PO에 나가며 정규시즌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2위-3위전 승자가 1위에 대결한다. 정규시즌 1위에 대한 확실한 메리트가 생겼다. 또 PO에 나갈 수 있는 팀수가 줄게 되면서 그 어느 시즌 보다 정규시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WKBL은 로컬룰을 폐지하고 FIBA 룰을 따르기로 했다. 20초 작전타임(전후반 1번씩)을 없앴다. 90초 정규 작전타임(총 5개)만 쓸 수 있다. 또 FIBA 룰에 따라 주장만 심판 판정에 대해 질의할 수 있다. 또 지난 시즌까지 여자농구는 주로 오후 5시에 시작됐지만 이번 시즌엔 남자농구와 같은 오후 7시로 경기 시간을 옮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