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네스가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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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당한 동부 김영만 감독의 아쉬움은 더 커보였다. 김 감독은 "1차전에 비해 변화를 많이 줬다. 멤버 구성도 다르게해서 김주성과 맥키네스를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그런데, 경기 전에 분명히 템포 바스켓(24초를 최대한 활용하는 공격)을 하자고 얘기했는데, 맥키네스가 흥분했는지 서두르면서 어려워졌다"고 아쉬워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는 것.
이어 김 감독은 "오리온은 외국인선수가 해결사 역할을 한 반면 우리는 그런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흥분했다. 그런 차이인것 같다. 마지막에 보면 영리하게 해야 하는데 그냥 힘을 앞세우니까 안된다. 오늘도 1, 2쿼터에 실책에 의한 속공을 안줘야 되는데 그런게 아쉽다. 맥키네스를 40분 내내 진정시켰는데, 잘 안됐다"고 말했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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