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대구 정화중 농구동아리 초청 행사

기사입력 2016-05-23 14:31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여자농구 KEB하나은행이 최근 서울 청운동체육관에서 대구 정화중학교 농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KEB하나은행은 평소 프로농구팀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농구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해 동아리 전일제(일년에 한번, 하루 종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날) 활동을 진행했다.

오전 6시에 모여 대구에서 서울로 이동한 정화중 소속 학생 37명은 코트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미니농구교실'처럼 학생들에게 간단한 농구용어와 기술을 알려주었다. 또 선수들의 훈련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농구 코트에서 박종천 감독, 이환우 코치, 김완수 코치와 함께 코트에서 연습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정화중 강민주양(3학년)은 "평소 KEB하나은행 경기를 TV로 시청해왔는데 선수들을 직접 보니 신기하고 강한 팬심이 생겼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농구 동아리를 지도하는 전승엽 교사는 "보통 안전사고 등의 문제로 멀리 견학가는 것이 허가가 잘 나지 않는데, 김은수 교장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프로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직접 보고 피부로 체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셨다.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체험 학습이 된 것 같다. 새 시즌이 시작되면 KEB하나은행 부천 홈 경기에 학생들과 응원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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