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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런앤건의 달인' 마이크 댄토니(65) 감독을 선임했다.
댄토니 감독은 NBA에서 덴버 너기츠와 피닉스 선즈, 뉴욕 닉스, LA레이커스를 거친 베테랑 감독이다. 특히 지난 2004-05시즌부터 2007-08시즌까지 스티브 내쉬와 함께 피닉스의 공격 농구를 이끌며 232승 96패(승률 .707)를 기록했고, 피닉스는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특히 피닉스가 역대 최고 성적인 62승을 기록한 2004-05시즌, 댄토니는 '올해의 감독'을 수상했다.
이후 댄토니는 뉴욕 닉스(2008-2012), LA레이커스(2012-2014) 감독을 맡았지만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따라서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에겐 재기의 무대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하워드와 제임스 하든, 챈들러 파슨스 등 막강한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서부 8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4로 패해 탈락한 바 있다.
휴스턴은 댄토니 감독과 더불어 '수비 전술의 달인'으로 알려진 제프 비즈델릭 코치의 선임도 발표했다. 휴스턴이 향후 댄토니 특유의 공격력과 비즈델릭의 끈끈한 수비력이 더해진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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