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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BA 3x3 우츠노미야 월드투어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국 클럽대표팀 '팀 서울'이 아쉽게 8강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3X3 농구연맹은 최근 한국 클럽팀 대표로 출전시킬 팀을 공개선발한 바 있다.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투어 우쓰노미야 마스터스는 FIBA에서 주최하는 3X3 농구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우쓰노미야에서 열린다. 한국과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총 12개국이 출전했다. 4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러 8강을 가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대표클럽팀을 뽑기 위해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에서 '더 비기닝 오브 코리아 3대3 대회'를 열었다. 한국 3X3 농구연맹 출범과 함께 이번 FIBA 월드투어 선발전을 겸했다. 이날 대회에는 총 4개팀이 참가했는데, 박광재를 중심으로 한 'Will'이 이승준을 주축으로 한 '팀 강남'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었다. 박광재는 창원 LG 세이커스, 대구 오리온스(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전신),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은퇴 후 배우로 활약하다 최근 3X3 농구에 참가했다.
이들 외에 박민수, 고상범까지 한 팀이 됐다. 팀 이름은 '팀 서울'로 정했다. FIBA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출전팀 이름에 지역명을 꼭 포함시켜야 한다는 규정을 따랐다. 이번 첫 파견대회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한국 3X3 농구연맹은 향후 대표팀 전력강화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저변확대, 프로리그 정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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