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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6연승, 지긋지긋한 KGC전 7연패 탈출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11-08 20:56


KGC의 새 외국인 선수 큐제이 피터슨이 8일 전자랜드전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서 막판 집중력에서 앞서며 87대78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지난시즌부터 이어온 KGC전 7연패의 늪에서도 벗어나며 상승세를 탔다.

브랜든 브라운을 영입한 뒤 5연승을 달리며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준 전자랜드가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졌고, 새 외국인 선수 큐제이 피터슨이 첫 경기를 치러 조직력이 우려된 KGC보다 앞설 것으로 보인 경기. 하지만 두 팀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다.

KGC는 양희종이 빠진 상태에서 전상현을 초반에 기용한 것이 성공했다. 1쿼터 전자랜드가 브랜든 브라운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KGC는 전성현이 깔끔한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성현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으며 11득점을 했다. 전성현은 2쿼터에도 3점슛 2개를 넣으며 팀의 활력소가 됐다.

KGC는 3쿼터 중반 데이비드 사이먼이 4반칙으로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를 맞았지만 김기윤과 오세근의 절묘한 호흡이 빛을 발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7분을 남기고 사이먼이 박찬희와 부딪히며 무릎을 다쳐 빠지자 전자랜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접전이 계속 이어지는가 했지만 전자랜드 강상재가 3분을 남기고 3점포를 터뜨리며 75-73으로 앞섰고, 박찬희의 자유투로 4점차로 리드하며 조금씩 승리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KGC가 오세근의 자유투로 1점차로 따라붙자 브라운의 골밑슛으로 다시 79-76, 3점차를 만들었고, KGC 전성현의 오펜스파울로 다시 얻은 기회에서 박찬희의 점프슛이 들어가며 5점차까지 벌렸다. .


KGC는 1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위해 피터슨을 기용했으나 피터슨의 3점포가 무위에 그치며 더이상 추격을 하지 못했다.

전주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90대80으로 전주 KCC 이지스에 승리했다. 9개의 3점포가 터지면서 2개에 그친 KCC를 압도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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