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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8대78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으로, 시즌 4승16패를 기록했다. 첫 연승이다. 삼성은 2연패로 10승10패. 5위를 유지했으나, 치골 염증 부상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빈자리는 컸다. kt 웬델 맥키네스가 24득점-15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6득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t가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순조롭게 앞서갔다. 3쿼터 김영환이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kt가 66-51로 크게 앞선 채 3쿼터 종료. 허 훈과 박지훈이 4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좁히기 시작했다. 커밍스의 바스켓 카운트로 73-7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막판 김영환, 박상오 등 고른 득점을 앞세워 쐐기를 박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