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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경기에서 80대69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2연패 탈출로, 시즌 7승10패를 기록했다. 단독 3위가 됐다.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13패.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26득점-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하나가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구 슬의 발목 부상까지 나왔다.
삼성생명은 3쿼터 박하나의 3점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KDB생명은 설상가상으로 구 슬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토마스와 레이첼 할리비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KDB생명은 노현지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추격했다. 샨테 블랙이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50-54까지 좁혔다. 삼성생명은 막판 고아라의 3점포와 할리비의 자유투 2개로 찬물을 끼얹었다. 점수는 59-53.
승부는 쉽게 결정되지 않았다. KDB생명이 노현지의 득점과 김시온의 3점포로 맹추격했다. 62-65에선 노현지가 3점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김시온의 득점이 나오면서 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하지만 토마스가 골밑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김시온의 턴오버가 나왔고, 토마스가 속공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한별이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몰아치는 등 다시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막판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용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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