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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카일라 쏜튼이 심상치 않다. 믿었던 선수라 충격은 더 크다. 사실 시즌 초반에는 르샨다 그레이가 걱정이었다. 리바운드를 믿고 데려왔는데 WKBL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쏜튼은 좋았다. 김단비와의 호흡에서 조금씩 엇박자를 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1월들어 그레이가 맹활약하자 쏜튼의 기복이 눈에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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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까지 슬럼프라고 하기에는 이르다. 아직 그의 시즌 평균 득점은 18.7점이고 평균 리바운드는 8.9개다. 하지만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나 외곽슛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