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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이 단독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1쿼터 초반 양팀 모두 야투율이 저조했다. 하나은행 백지은이 쿼터 3분17초 속공 득점을 올릴 때까지 KEB하나은행은 3개, 삼성생명은 7개의 슛이 림을 빗나갔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쿼터 4분57초 강이슬의 번개같은 3점슛으로 리드를 잡으며 흐름을 탔다. 삼성생명이 박하나와 김한별의 득점으로 10-7로 역전했지만, 하나은행은 쿼터 후반 파커의 골밑슛과 강이슬의 자유투, 고아라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면서 20-10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22-13의 리드. 삼성생명의 1쿼터 야투율은 27%에 머물렀다.
그러나 2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야투율을 42%로 높이며 점수차를 좁혔다. 초반 김한별 박하나 윤예빈의 연속 득점으로 23-27로 따라붙은 삼성생명은 쿼터 6분경 윤예빈의 3점포로 26-27까지 추격했다. 하나은행은 쿼터 후반 김단비의 3점포, 강이슬의 버저비터로 36-30으로 다시 리드폭을 넓혔지만, 삼성생명의 추격권에 있었다.
54-40의 여유있는 리드로 4쿼터를 맞은 하나은행은 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슛으로 15점차로 도망갔지만, 쿼터 중반 삼성생명의 거세 추격을 받아 4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쿼터 7분40초 강이슬의 3점포로 7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4쿼터 시작과 함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골밑 수비에 차질이 빚어졌다.
부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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